황기철 보훈처장 '6·25 참전 감사'...에티오피아 대사 접견

2021-04-02 11:19
  • 글자크기 설정

에티오피아 6·25전쟁서 658명 희생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이 2일 쉬페로 쉬구테 월라사 주한에티오피아 대사를 접견한다. [사진=연합뉴스]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이 쉬페로 쉬구테 월라사 주한에티오피아 대사를 2일 접견한다. 에티오피아가 6·25전쟁에 참전한 고마움을 전하고 참전용사 후손에게 장학금도 전달하기 위함이다.

보훈처에 따르면 에티오피아는 6·25전쟁 당시 병력 3518명을 파병해 화천지구 전투, 삼각고지 전투 등 253회 전투를 치뤘다. 전사자는 121명, 부상자는 536명이다. 북한군에 잡힌 전쟁포로는 없었다.
보훈처는 한국전쟁기념재단과 함께 지난 2013년도부터 국내 유학 중인 유엔군 참전용사 후손 25명에게 월 50만원씩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에티오피아 생존 참전용사 112명에게 2012년부터 영예금(월 5만원)을, 참전용사 후손 350명에게는 2010년부터 장학금(월 3만원 상당)을 지원하고 있다.

황 처장은 이날 국내에서 유학 중인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인 베틀레헴 센쿠테(Bethelehem Shenkute, 25세)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베틀레헴 센쿠테는 "할아버지 헌신으로 맺어진 인연이 잘 이어질 수 있도록 학업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양국 간 우호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