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숍은 2021년 평택시민협치대회, 내가 시장이라면!에 선정된 제안들을 정책으로 설계하기 위한 교육으로, 참여 학습과 협력적 소통을 촉진하기 위해 ‘사회극’을 적용한다.
‘평택시민협치대회, 내가 시장이라면!’은 그동안 단순한 아이디어만 제안을 받았던 것에서 확대해, 지난해부터 시민과 공무원이 한 팀을 이뤄 지역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정책으로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있도록 계획됐다.
지난달 18일 심사위원회를 통해 환경·민관소통·청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을 제안한 시민과 공무원으로 총 7팀이 선정됐으며, △일상이 공예인 사람들의 ‘공예창작 마을’ △내가 만들어요! ‘깨끗한 평택시’ △책 읽는 쌀롱 △서탄 히어로 △도시숲 119 △보이는 메아리 △나 혼자 산다 등으로 구성됐다.
각 팀들은 5주 동안 정책 개발에 대한 이해, 강의 및 실습, 팀별 현장 조사의 과정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제안된 내용이 워크숍 기간 동안 잘 설계돼 꼭 정책으로 실현되길 바란다”고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대회에 제안된 정책들 하나 하나가 인구가 급성장하고 있는 평택시에 꼭 필요한 것들이고, 대회 명칭 그대로 참가자들이 시장의 입장에서 우리 시가 겪고 있는 문제들을 어떻게 하면 잘 해결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보는 뜻깊은 경험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오는 6월 최종 발표대회와 부서 협의를 통해 내년도 민관협치형 주민참여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아카이브 사업 관련 전문가 중심으로 7명을 ‘평택시 주한미군 역사 자료구축 및 보존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했고, 평택시 주한미군 역사 아카이브 구축사업 현황 공유 및 추진과정 중의 개선 사항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평택문화원 최치선 상임위원이 부위원장으로 선출됐으며, “향후 아카이브 구축 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위원들은 주한미군 주둔-이전과 관련한 시민의 생활사를 담은 기록물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민간단체들과의 견고한 협조체계 구축 및 공감대 형성, 폭넓은 수집을 위한 개인 수집처 확보 등 사업 추진과 관련한 사안들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를 진행했다.
현재 평택시에는 공공-민간-개인 등 다양한 부문에 산재되어 있는 주한미군 기지이전과 관련된 역사 기록물들을 조사-수집하는 ‘평택시 주한미군 역사 아카이브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