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고객만족도 조사’ 전국 19개 해양경찰서 중 1위

2021-04-0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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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근무만족도 제고가 고객만족도 향상으로 선순환

보령해양경찰서 전경.[사진=보령해경제공]

충남 보령해양경찰서가 해양경찰청 주관으로 실시한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19개 해양경찰서 중 1위를 달성하며 최우수 해양경찰서로 선정 되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고객만족도 조사는 2021년 2월 전국 해양경찰서를 방문하거나 접촉한 고객 6,000여명을 대상으로 카카오톡(문자) 조사를 실시하였고 이중 1천여명이 조사에 응답했다.

고객만족도 조사는 수상레저·해양오염방제·상황대응·수사 등의 분야에서 편리성·신속성·친절성·정확성 등 13개의 다양한 유형으로 세분화하여 조사가 이루어졌다.

보령해양경찰서는 수상레저·상황대응·공정성 등의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종합점수 98.4점으로 1위에 선정됐다.

특히 수상레저 분야에서 가장 높은 고객만족도 점수를 기록하며 충남 서해 수상레저의 메카에 걸맞은 수준 높은 해상치안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올해 검·경 수사권 조정에 맞춰 수사 관련 고객만족도 조사를 추가로 실시했고 그 결과, 국민이 바라는 수사기관의 역활과 인권 친화적 수사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해양경찰의 현 위치를 다시한번 확인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외에도 이번 고객만족도 조사결과를 통해 보령해양경찰서에서 추진했던 ‘직원 인사만족도 조사’,‘인사발령 사전예고제’ 등 직원만족도 향상을 위한 노력이 대국민 해양치안서비스의 질적 향상으로 이어지며 선순환 되고 있음이 입증됐다. 

하태영 서장은“직원들이 출근하고 싶은 직장, 근무만족도가 올라가고 직무몰입도가 높아지면 고객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진다” 라며 “국민의 의견에 귀 기울여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더 나은 고객 만족의 해상치안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보령해양경찰서는 이번 만족도 조사에 고객의 소리 VOC(Voice of customer)를 운영, 고객들의 불편사항이나 개선요구사항에 대해 즉시 개선하고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부분에 대하여는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 등 더 높은 고객만족도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령해양경찰서(서장 하태영)는 최근 고립 등 연안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오는 7일까지 지역주민 등 연안해역의 특성을 잘 아는 주민을 대상으로 연안안전지킴이를 모집한다.

연안안전지킴이의 임무는 △해양경찰 업무 보조·지원 △출입통제장소 등 순찰·지도 △안전관리 시설물 점검 등이다.

선발대상은 연안의 특성을 잘 아는 만 70세 미만 지역주민으로 건강상태가 양호하고 연안사고 예방활동에 경험과 열의가 있는 사람으로 누구든 지원이 가능하다.

보령해경은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를 거쳐 체력과 면접평가를 진행해 6명을 선발하고 활동방법·유의사항. 안전교육 등을 실시한 후 연안안전지킴이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연안안전지킴이 운영기간은 오는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6개월간이며, 활동시간은 주말 4일(4시간), 평일 11일(3시간) 이내로 근무하게 되며 참여시간에 따라 차등된 급여가 지급된다.

하태영 서장은 “연안해역 안전관리에 지역주민의 참여로 사고예방 및 안전사각지대 해소 등 보다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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