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제록스 사명 변경...신규 대표이사로 요코타 토모히사 선임

한국후지제록스가 사명과 대표이사를 바꾸고 새 출발에 나선다.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혁신 가치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위한 조치다. 

한국후지제록스는 한국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요코타 토모히사 전 한국후지제록스 마케팅 실장을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요코타 대표는 1985년 무사시공업대학 공학부를 졸업하고 같은해 후지제록스에 입사했다.

입사 후 엔터프라이즈용 대형 서버 시스템, 엔지니어링계 시스템 관련 영업 업무를 담당한 그는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상품 신규 사업 기획마케팅 그룹장, 해외마케팅 영업부 그룹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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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타 대표는 지난해 5월 한국후지제록스 마케팅실장으로 부임하며 한국과 연을 맺었다.

2011년에는 후지제록스 싱가포르 주재원으로 활동하기도 한 그는 현장과 경영 전반에 대한 폭넓은 경험, 다국적 인재와 글로벌 비즈니스 관리 등에 강점을 보인다는 평가다.

한국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은 사명 변경과 함께 새로 선임한 요코타 대표가 국제적인 비즈니스 감각을 바탕으로 기존의 문서 관련 사업 강화, 신규 사업영역 확장을 위한 혁신 등에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요코타 대표는 “새로운 혁신의 역사를 한국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과 함께 만들어나가고 싶다”며 “기업 고객들이 딥러닝,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기술 발전과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한 비즈니스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혁신 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요코타 토모히사 한국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 신임 대표이사.[사진=한국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