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스포츠윤리센터(이하 센터)를 방문해 의견을 수렴했다. 최근 스포츠윤리센터는 이사장 사임 등 내홍을 겪고 있다.
30일 황희 문체부 장관은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스포츠윤리센터를 방문해 이사장 사임과 대내외적인 지적 등에 관해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황 장관은 △ 조사인력 보강 등 조직역량 강화 △ 조사와 조치, 교육과 조정으로 이어지는 조직의 유기적 기능 강화 △ 단계적인 예산·인력 확충 등 지원 방안 등을 약속했다.
한편 센터는 지난해 8월 체육인 인권 보호와 스포츠 비리 근절을 위해 출범한 전담 기구다. 문체부는 스포츠비리신고센터, 대한체육회 클린스포츠센터, 대한장애인체육회 체육인지원센터의 신고 기능을 일원화했다.
그러나 출범 후 7개월간 내부 잡음, 이사장 사임, 지지부진한 일 처리 등으로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