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 두나무가 미국 나스닥 상장 추진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후 관련주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관련주는 우리기술투자, 한화투자증권, 대성창투, 에이티넘인베스트 등이다.
앞서 두나무가 미국 나스닥 시장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두나무는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증권사를 통해 미국 나스닥 상장에 대한 의견을 타진 중이며, 상장 주관사 선정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두나무 측은 "성장을 위해 여러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 중이나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업계 쪽에서는 비트코인을 필두로 한 디지털자산이 개인투자자뿐 아니라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이 최적의 시기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2012년 설립된 두나무는 디지털 자산 거래소 '업비트', 소셜 트레이딩 기반 주식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 주식 통합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을 서비스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연결 기준)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6% 상승한 1766억7000만원이고, 당기순이익은 391.1% 증가한 464억40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