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오후 경기도 구리시 경춘로 리맥스쇼핑타운 앞 경기도의원 보궐선거 백현종 후보 지원 유세에서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30일 호소했다.
지난 총선 이후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사전투표를 신뢰할 수 없다는 기류가 지지자들 사이에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본투표 날이 평일이기 때문에 자칫 지지자들이 투표장으로 나가지 않을 수도 있는 상황.
이어 “문재인 정권을 반드시 심판하고 내년 대선에서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는 국민적 열망이 상상을 초월한다”며 “그러나 투표장에서 한 표로 행사되지 않으면 이런 열망은 실현할 수 없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사전투표에 대한 일각의 우려가 있다”면서도 “정권 심판이라는 민심의 큰 흐름 속에서 우리 국민의 위대한 힘을 믿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심판하는 국민의 회초리를 넘어 국민과 함께 내년 대선에서 정권을 교체하는 듬직한 대안 세력으로 우뚝 서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