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中전기차 호황세…화유코발트 순익 10배 급등

2021-03-3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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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M전구체 매출 120% 급증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자료=핑안증권]


중국 전기차 시장 호황세 덕분에 중국 배터리소재업체 중국 화유코발트(華友鈷業, 603799, 상하이거래소)가 지난해 순익이 전년 대비 10배 가까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유코발트는 29일 장 마감후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서 지난해 매출이 12.38% 증가한 211억8700만 위안(약 3조6500억원), 순익이 874% 증가한 11억6500만 위안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보통주 1주당 0.2위안의 현금 배당도 시행하기로 했다.

화유코발트는 중국 대표 배터리 핵심소재인 코발트 연구개발 생산업체다.  지난해 전기차 시장 호황이 전체 순익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핑안증권은 "지난해 자산가치 손실액이 줄어든 데다가, (전기차 호황에) 코발트 등 제품 생산량이 늘어나고, 마진율이 상승한 게 순익 상승세를 견인했다" 고 평가했다.

특히 최근 화유코발트가 집중하고 있는 NCM(니켈,코발트,망간) 전구체 부문 매출은 지난해에만 120% 급증했다.

화유코발트는 NCM 전구체 방면에서 현재 생산력(건설중 포함)이 10만톤에 달한다. 화유코발트의 NCM 전구체는 이미 LG화학, SK, CATL, 비야디 등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기업 공급망에도 편입돼있다.

핑안증권은 전기차 시장 호황세 속 올해 화유코발트 매출과 순익도 각각 239억5500만 위안, 18억69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각각 13.1%, 60.5%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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