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중국 수요 회복으로 실적 개선 전망" [KTB투자증권]

2021-03-30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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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DB]



KTB투자증권은 30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중국 대상 수요 개선으로 올해 매출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6만원에서 31만원으로 19.23% 상향 조정했다.

KTB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한 1440억원, 매출액은 10% 증가한 1조2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배송이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5개 분기 만에 성장세로 전환하고 수익성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는 질적·양적 성장을 기대한다”며 "국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8452억원, 영업이익은 40% 증가한 120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배 연구원은 해외 매출액은 6% 증가한 3976억원, 영업이익은 268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추정했다. 중국 실적 개선이 해외 실적 전반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그는 “설화수 중심으로 모멘텀이 유효하고, 이니스프리도 소폭이나마 성장이 기대된다”며 “중국 외 지역에서는 팬데믹 불확실성이 남아 있지만 비용 효율화 노력과 함께 수익성 방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평가했다.

또 배 연구원은 “이번 실적 상향은 비용 효율화에 더해 매출 개선이 확인된다는 점이 의미 있다”며 “럭셔리 스킨케어 중심의 변화한 전략이 효과를 내면서 지속적인 추정치 상향이 가능하고 지난해 기저효과까지 더해 업종 내 가장 강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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