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1000억원 규모 '대전·세종·충남·북 지역뉴딜 벤처펀드' 조성

2021-03-30 08:15
  • 글자크기 설정

[사진=세종시 제공]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육성하고 지역균형뉴딜을 촉진하기 위해 세종시가 충청 지역뉴딜 벤처펀드(물산업 펀드) 조성에 참여한다. 대전 한국수자원공사에서 한국판 뉴딜의 핵심축인 지역균형 뉴딜 촉진을 위한 충청 지역뉴딜 벤처펀드(물산업 펀드) 조성 업무협약을 29일 체결했다.

세종시를 비롯해 대전광역시, 충북도, 충남도, 한국벤처투자, 한국수자원공사는 지역 및 물산업 관련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는 1000억원 규모의 지역뉴딜 벤처펀드를 공동 조성한다.

펀드 운영 구조는 충청권 지자체와 모태펀드, 한국수자원공사 등이 충청지역 모펀드를 만들고, 모펀드가 지역 및 물산업 중소·벤처기업 등에 투자하는 1000억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하는 방식이다.

충청지역 자펀드가 조성되면 그동안 모태펀드 총 투자액 약 12조원의 70% 이상이 수도권 기업에 편중됐던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수도권과 지방 간 투자 불균형이 크게 해소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시는 펀드 조성으로 전략육성 산업인 스마트시티, 미래차 모빌리티, 바이오헬스, 실감형콘텐츠, 스마트그린 융합부품‧소재 분야 중소‧벤처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세종시 전략 육성 산업 분야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가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충청권 지자체와 한국수자원공사 등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세종시는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에 대한 지역주민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사업 공모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지역주민의 욕구에 맞는 지역사회서비스를 발굴·시행하는 복지사업으로, 이용자가 직접 자신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새 사업 공모분야는 성인, 장애인 2개 분야로, 지원대상은 사업을 추진 할 수 있는 제공기관이다. 접수기간은  다음달 9일까지며 접수방법은 세종시 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에 방문접수 또는 이메일 등을 통해 지원하면 된다.

세종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기존서비스와 차별화된 신규사업(1개)을 발굴해 올 하반기(7월 이용자모집)부터 기존서비스에 추가해 실시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사회서비스원 및 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세종시 관계자는 “이번 신규사업 발굴을 통해 지역사회서비스에 대해 이용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지투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현재 아동·청소년, 노인, 가족, 장애인 4개 분야에서 아동·청소년심리지원, 아동·청소년정서발달, 아동·청소년비전형성, 스포츠인성융합운동, 노인문화예술교육, 꿈을이루는행복한가정 만들기, 장애인보조기기렌탈 총 7개 지역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