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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청 전경 [사진= 경산시 제공]
경산시는 최근 1주간 다중이용시설 등 집단감염 발생으로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가 급증함에 따라, 자가격리자의 생활수칙 준수 및 격리 장소 무단 이탈 등 방역망 이탈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자가격리자 특별 점검 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자가격리 중 앱 미설치자, 이탈자, 자가진단 미실시자, 고위험국가 입국자를 우선 선정해 경찰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하고, 격리자의 모니터링 실태점검, 격리 장소의 적정성 확인, 격리자 격리수칙 및 동거가족 생활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하게 된다.
또한, 자가격리자의 자발적 참여 유도를 위해 주기적 방역 협조 감사문자 발송으로 자가격리에 대한 적극적 수용의지를 가지게 하고, 전담공무원의 생필품·보건물품 즉시 배부를 통해 격리자의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는 등 자가격리자 격리장소 이탈 동기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점검 결과 정당한 사유 없는 무단이탈 시 안심밴드 착용 및 무관용(One-strike)원칙에 따라 즉시 고발(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 조치, 생활지원비 지급 제외 등 지원 혜택을 배제하고, 외국인의 경우 강제 출국 조치를 취하는 등 강경하게 대처한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시민들의 방역 피로감 누적과 봄철 야외 활동 등 이동량이 증가해 감염병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안전불감증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지역 내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을 예방을 위해 전 공직자가 자가격리자 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경산시는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도 함께 한다.
경산시는 4월부터 11월까지 '2021년 전기이륜차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산시민 또는 경산시소재 사업장 및 법인 등을 대상으로 전기이륜차 1대를 신규로 구입할 경우 보조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접수순으로 지원대상자를 선정하며 취약계층, 다자녀, 미세먼지 개선효과가 높은 차량 구매자(배달용, 내연기관 이륜차를 전기이륜차로 대체 구매)에게 보조금 우선순위를 부여한다.
경산시는 올해 예산 4500만원내에서 약 25대 정도 전기이륜차를 지원할 예정이며 전기이륜차 1대당 보조금 지원금액은 120~330만원이다.
올해는 '2021년 전기이륜차 보급사업 보조금 업무처리지침'에 따라 전기이륜차 제작수입사는 A/S 확약 보험증서 또는 보험증권을 환경부에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지원 희망자는 구매를 원하는 전기이륜차 제조·수입사를 방문해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구매 지원신청서를 전기이륜차 제조·수입사를 통해 시스템으로 접수하면 된다.
김재홍 경산시 환경과장은 "미세먼지를 발생하지 않는 전기이륜차 보급으로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과 시민건강 보호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