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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검포항 어촌뉴딜300 사업계획도.[사진=태안군제공]
‘어촌뉴딜300사업’은 해양수산부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전국 2300여 개의 항포구 중 300개를 선정, 어촌의 혁신성장을 돕는 지역밀착형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으로 국비 70%를 지원하는 사업이며, 지난해 태안은 ‘마검포’와 ‘황도’가 선정된 바 있다.
특히 마검포항은 이번 ‘어촌뉴딜300사업 리빙랩(Living Lab)’에 추가로 선정돼, 전문기관을 선정·운영할 수 있는 용역비 5억원과 추가사업비를 받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어촌뉴딜300사업 추진하며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리빙랩(Living Lab)’이란 최근 지역의 현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혁신의 기법으로 스마트시티, 에너지, 교통,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도되고 있으며, 이번 어촌뉴딜300사업과 관련해서는 전문가가 직접 지역에서 상주하며 주민과 함께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해 나가게 된다.
앞으로, 마검포항은 △현장의 현안문제를 진단 분석하는 ‘탐색단계’(1차년도) △사업의 실행과 관리 운영 조직 출번 및 예비 운영 등의 ‘실행단계’(2~3년차) △사업 성과 도출 및 리빙랩 백서 발간을 통한 모델을 정립하는 ‘평가단계’(4년차)를 거치며, 어촌뉴딜300사업 추진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전문가와 주민, 행정이 함께 풀어가게 된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이번 어촌뉴딜 리빙랩 시범사업 공모 선정을 통해 오는 2023년까지 총 104억 49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마검포항 어촌뉴딜300 사업이 더욱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어촌뉴딜300을 비롯해 △이원-대산 간 연륙교 건설 △국지도96호선 두야-신진 구간 확포장 △태안-서산 고속도로 △(가칭)서해안내포철도 △태안UV랜드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태안 해양치유센터 △인공지능융합산업진흥원 조성 등을 통해 ‘전국 지자체 중 가장 강한 지자체’, ‘환황해권의 중심 신해양도시 태안’을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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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에 참석한 가세로 군수가 한 주민에게 꽃다발을 가세로 태안군수에게 전달하고 있다. [사진= 태안군 제공]
태안군이 후원하고 한국화훼협회 태안군분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가세로 태안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 화훼협회 관계자 등이 함께 모여 준비한 미니꽃 760다발과 분화 940분 등 총 1700개의 ‘희망의 꽃’을 나눴다.
주최 측은 코로나19로 판매가 크게 둔화된 화훼농가와 매출이 크게 떨어지며 경제적 고통을 겪고 있는 영세상인 등을 위한 지역경제 살리기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호소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군은 관내 15개 화훼농가로부터 ‘영원한 사랑’이라는 꽃말을 지닌 ‘오스테오스퍼멈’을 비롯해 △장미허브 △라넌큘러스 △금어초 △스타티스 △스카비오사 △거베라 △튤립 △장미 △프리지아 △석죽 등 총 820만 원어치의 화훼류를 구매해 화훼농가를 도왔다.
가세로 군수는 “코로나19로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화훼류 생산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희망의 꽃 나눠주기’ 캠페인을 통해 화훼농가에는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장기화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우울감을 느끼는 많은 군민들에게 작지만 소소한 기쁨을 드렸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화훼류의 소비를 늘리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화훼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