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여객터미널(밀레니엄홀) 현장에서 개최하며, 정세균 국무총리, 진선미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강동석 초대 사장, 박남춘 인천시장 등을 포함해 국회, 공항 상주기관, 지자체 관계자 등이 참석하며,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오프라인 참석자를 최소화하고 비대면 온라인 생중계 방식을 병행해 진행한다.
그간의 주요성과를 돌아보고 공항산업 발전과 인프라 확충 등을 위해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을 실시할 계획이며, 코로나19 위기극복과 항공산업 재도약을 다짐하는 ’인천국제공항 新 비전* 2030+ 선포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문화재청과 인천공항공사 주관으로 제1여객터미널에서 외국인 입국객을 대상으로 한 전통문화 홍보미디어 설치 제막식도 진행한다.
대한민국의 관문이자 첫 인상을 심어주는 장소인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설치된 세계 최고수준의 LED 디스플레이를 바탕으로 한국 전통문화를 모티브로 한 다양한 영상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으로, 첨단 IT기술과 전통문화를 융합한 각 50m 길이의 미디어월(조선왕실보자기·나전칠기·전통춤·한글·AI관광지도)과 4점의 키네틱아트 작품(스핀모듈·모바일책가도·전통문살·조각보)을 전시한다.
인천공항은 이를 통해 방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의 매력적인 전통문화 콘텐츠를 뽐내고 IT 강국으로서의 국가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높일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은 지난 1992년 11월 착공식 이후 8년 4개월이라는 오랜 공사 건설 기간 동안 크고 작은 어려움을 극복하며, 지난 2001년 3월 29일 성공적으로 개항한 이후 단계별로 확장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폴란드 신공항 전략적 자문 컨설팅,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 위탁운영, 인도네시아 바탐공항 개발・운영 등 다양한 해외사업 수주에 성공해 전 세계적으로 국제위상과 리더쉽도 크게 높아졌다.
또한, 국내적으로도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004년 이후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왔고, 특히 최근 5년간(2015~2019년) 약 1조 8600억원의 정부배당을 실현하는 등 국가재정에도 기여해 왔다.
뿐만 아니라 첨단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및 관계기관 간 협업체계 강화 등을 통해 무사고・무중단 공항운영을 실현하고 지연운항을 최소화해 공항 이용객 편의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데 앞장서왔다.
특히 공항이 단순히 정거장 역할만 수행하지 않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항공산업 발전의 선봉장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공항주변 개발을 통해 항공산업 생태계를 확장하고, 생체인식・AI・로봇 등 4차산업 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인천공항을 ‘스마트공항’으로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해왔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각 국가 간 인적・물적 교류가 끊기는 등 전 세계적인 위기상황에서, 수출입 물류・관광의 기반이 되는 핵심 기반산업인 항공산업의 생태계 붕괴를 막기 위해 항공사, 지상조업, 공항입점업체 등 항공업계 전반을 대상으로 1조 2000억원의 공항시설사용료 감면・납부유예 등 범정부 대책을 적극 지원했으며 올해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한 공항 출·입국 전 과정에 촘촘한 K-방역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그 우수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렸으며, 아시아·태평양 최초로 'ACI 공항방역인증(AHA, Airport Health Accreditation)‘을 획득하는 등 국가 방역의 최전선에서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20년간 인천국제공항은 명실상부한 세계 일류 공항으로 발돋움하고 국민의 희망 실현 및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눈부신 성장을 이끌어 왔다”며 “인천국제공항이 동북아 교통과 물류의 중심이 돼 항공산업의 재도약을 이끌어 주기를 바라며 정부도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개항 이후 세계적인 공항으로 성장하기까지 인천국제공항의 기획 및 건설과정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과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새롭게 수립한 ‘비전 2030+’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20년 또한 국민이 자랑스러워하는 세계적인 공항으로 남을 수 있도록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