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축구 전문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27일(한국시간) “유벤투스가 영입을 위해 계속 이강인을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강인에 대해 “2001년생이며 2선 공격수와 측면 공격수로 뛸 수 있는 굉장히 공격적인 재능을 가진 선수”라고 표현했다. 이어 “이강인이 유벤투스에 합류한다면 1~2년 내에 유벤투스 미래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유벤투스는 주요 주전공격수인 파울로 디발라의 연봉 인상을 거절하면서 대체자를 물색 중이다. 이강인은 유벤투스에 디발리 빈자리 후보 중 한 명인 셈이다.
다만 이강인은 선발 출전을 해도 가장 먼저 교체되는 경우가 많았다. 실제로 지난 13일 레반테전에 선발 출전한 이강인이 후반 19분 마누 바예호와 교체됐다. 당시 중계 화면에는 이강인이 고개를 숙인 채 머리를 감싸 쥔 모습이 나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와 이번 시즌 후 남은 계약 기간은 1년이며 바이아웃은 8000만 유로(약 1066억원)에 달한다. 한편 현재 이강인은 유벤투스를 비롯해 프랑스 리그1 등에서도 관심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