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병무청장에 정석환 국방부 전 국방정책실장이 임명됐다.
정 청장은 1961년 전라남도 순천 출신으로 광주광역시 대동고등학교를 나와 공군사관학교 31기로 임관했다. 한남대학교에서 국방획득관리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전역 후 2017년 대통령선거 때에는 당시 문재인 대통령 후보자 캠프에서 외교·안보 분야 자문을 맡았다. 문 대통령 당선 후인 2017년 8월엔 청와대 국방개혁비서관에 내정됐으나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상품권 수수 의혹으로 낙마했다.
군내 요직을 두루 거치며 쌓은 풍부한 경험과 국방정책에 대한 높은 전문성이 장점으로 꼽힌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정 청장에 대해 "공정한 병역기반 조성과 안정적 병역 충원 등을 이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