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T 제공]
KT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술을 이용해 보이스피싱 의심번호를 탐지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KT는 서울경찰청과 보이스피싱 예방·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경찰청은 보이스피싱의 범죄유형과 신고번호, IP 등 수사로 확보한 정보를 KT에 제공한다. KT는 ICT 기술을 이용해 아직 경찰청에 신고되지 않은 보이스피싱 의심번호를 탐지한다.
또한 KT는 서울경찰청에 해외에서 발신되는 보이스피싱 전화번호를 추적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하는 등 수사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은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를 줄이기 위해 KT의 AI,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라며 "서울경찰청과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