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에서 살아보기는 귀농이나 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이 농촌으로 이주하기 전에 최장 6개월까지 미리 거주하면서 영농활동, 일자리 및 주거지 정보, 마을주민과의 화합 등을 마을별로 제공되는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체험하면서 낯선 농촌생활에서 발생 될 수 있는 위험부담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새롭게 마련됐다.
참가자에게는 최장 6개월의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월 15일 이상 프로그램에 성실히 참여하면 월 30만 원의 연수비도 지원한다.
특히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은 지역 주요작물 재배기술과 농기계 사용법 등 영농 전반에 대한 체험활동을 지원하는 귀농형과 농촌이해 주민교류 지역탐색 등 농촌생활 전반을 돕는 귀촌형, 청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농촌일자리 활동 등을 경험할 수 있게 참여기회를 지원하는 프로젝트형의 3가지 특색 있는 유형으로 나눠져 있어 참가자들이 원하는 유형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농촌에서 살아보기 참가를 희망하는 도시민은 귀농귀촌종합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운영 마을 현황, 프로그램, 숙박시설 등 상세내용을 확인한 후 인터넷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만 18세 이상 도시지역(동지역) 거주자여야 하며 살고있는 시군구의 경계와 맞닿아 연접한 시군의 마을로는 신청할 수 없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저밀도 농촌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다 장기화 된 경기침체로 귀농귀촌에 관심을 갖는 도시민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해 귀농1번지의 위상을 지속시키고 농촌지역 인구유입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