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굴뚝 없는 황금산업’ 육성 발판 놓는다

2021-03-2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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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기 의원, 마이스(MICE)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안 대표발의

관련 산업 육성 계획·실태조사, 전문인력 양성 등 명시

정병기 의원(천안3, 더불어민주당).[사진=충남도의회제공]

충남도의회가 ‘굴뚝 없는 황금산업’으로 불리는 마이스(MICE)산업 육성 발판을 마련한다.

도의회는 정병기 의원(천안3·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 마이스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마이스산업의 핵심인 국제컨벤션센터 건립에 발맞춰 충남의 관광·문화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했다.

마이스는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avel), 컨벤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의 머리글자를 딴 단어로, 해당 분야를 융합해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을 의미한다.

조례안에는 마이스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계획과 실태조사 추진, 전문인력 양성 교육·훈련과 홍보 등 지원 방안을 명시했다.

마이스산업 육성 전담조직과 관련 사항을 심의하기 위한 협의회 설치·운영 근거 규정도 조례안에 담았다.

정 의원은 “현재까지 전국 광역자치단체 17곳 중 충남을 포함한 4곳만 국제컨벤션센터가 없는 실정”이라며 “충남은 오는 2024년 말 완공되는 만큼 사전에 차별화된 국제회의와 행사 수요를 발굴하고 관련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설명했다.

조례안은 오는 30일부터 열리는 제328회 임시회에서 심의된다.

또한 충남도의회는 김기영 의원(예산2·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 문화이용권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도내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이용권 사업의 활성화를 통해 계층간 문화격차 해소에 이바지하고자 마련했다.

조례안에는 계층 간 문화격차 해소를 위한 도지사의 책무와 문화이용권 사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 지원대상 및 범위, 사업 수행 주관대상과 위임·위탁 운영 등을 규정했다.

김 의원은 "문화소외계층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향후 문화예술 환경 변화 트렌드를 반영하고 문화이용권 활용 범위를 대면·비대면 방식의 다양한 플랫폼 구축하는 데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례안은 오는 30일부터 열리는 제328회 임시회에서 심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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