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자살고위험시기인 3월 ~ 5월까지 자살예방에 대하여 집중관리 한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5년간 계절별 자살사망자수의 통계자료를 비교해 볼 때 겨울철보다 봄철(3~5월)에 상대적으로 자살률이 증가하는 경향이 두드러져, 이에 시는 자살고위험군에 대한 정밀한 지역사회 밀착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도움기관정보’리플릿, 포스터 및 ‘자살예방상담전화(1393)’ 안내현수막 등을 통해 정신건강서비스에 대한 집중홍보를 시행중이며, 관내 중·고등학교와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제공기관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을 실시해 지역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자살위기자를 발굴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심리적 경제적 환경의 악화로 시민들의 자살률 증가가 더욱더 우려되는 상황으로 봄철 자살예방 집중관리를 통해 김천시 자살률 감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편 생명의 존귀함을 일깨우는 계몽활동도 꾸준히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와 함께 김천시는 지난 19일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하는 2021년도 분만취약지 분만산부인과 지원사업에 공모하여 경북에서는 김천시 김천제일병원이 선정되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최근 출산율이 낮아지고 분만을 하는 산부인과가 줄어들자 분만취약지 분만산부인과에 운영비를 지원하기 위한 공모사업으로 전국에서 4개 시군이 선정되었는데 김천시를 포함한 경기도 포천시, 강원도 속초시, 전남 광양시가 지원을 받게 되었다.
김천시에서는 유일하게 분만을 하고 있는 김천제일병원이 신청하여 보건복지부 분만취약지 분만산부인과 지원사업 평가를 통하여 선정되어 분만실과 산부인과 운영에 필요한 운영비 5억원중 국비 50%을 지원받게 되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앞으로도 산모와 신생아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서 안정적인 분만환경 및 인프라를 구축하고 다양한 출산 및 육아 지원사업을 발굴하여 마음 편히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