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코스피가 하락 출발하며 3000선이 무너졌다. 장중 3000선이 무너진 것은 지난 11일 이후 9거래일만이다.
이날 오전 9시 2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5.20포인트(0.51%) 하락한 2989.54를 나타냈다.
투자자 별로는 개인 투자자가 홀로 334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47억원, 153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은 하락세를 보인다. 삼성전자는 0.73% 하락 중이고 SK하이닉스도 1%대 약세를 보인다. 현대차, 기아차, NAVER도 1%대 약세를 보인다. LG화학은 1%대 상승 중이다.
코스피의 약세는 간밤 뉴욕증시 주요 지수의 하락세 때문으로 풀이된다. 2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8.05포인트(0.94%) 하락한 3만2423.1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30.07포인트(0.76%) 내린 3910.5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9.85포인트(1.12%) 떨어진 1만3227.70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코로나19 공포 영향으로 하락했다. 이날 세계보건기구(WHO)는 "전염성이 높은 변이 바이러스가 계속 확산하면서 전세계 대부분 지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0.74포인트(0.08%) 내린 9445.57을 나타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25억원, 42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홀로 35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