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LNG선 100여척 발주 예고...LNG선박 관련주 한국가스공사, 엔케이, HSD엔진, 동성화인텍, 한국카본 등은?

2021-03-2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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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카타르가 추진하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입찰을 위한 절차가 시작되자 LNG선박 관련주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오전 9시 2분 기준 HSD엔진은 전일대비 1.01%(80원) 상승한 7990원에 거래를 시작했고, 한국가스공사는 전일대비 0.31%(100원) 하락한 3만 2100원, 엔케이는 1.54%(20원) 하락한 1280원, 동성화인텍은 0.83%(100원) 하락한 1만 1950원, 한국카본은 0.85%(100원) 하락한 1만 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3일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 등에 따르면 이달 중순 카타르 국영 석유회사 카타르페트롤리엄(QP)은 LNG선 운용 능력을 갖춘 선사들에 노스필드 프로젝트 참여를 제안하는 입찰 초대장(ITT)을 발송했다.

초청장을 받은 선사들은 선박 사양 등을 담은 제안서를 다음 달 중순까지 QP에 보내야 한다. 

선사 선정 절차가 시작되면서 국내 조선 3사의 LNG선 대량 수주가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6월 QP는 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과 100척 이상의 LNG선 건조 슬롯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한국과 중국에 최대 150척의 건조슬롯을 예약한 사드 셰리다 알카비 QP 최고경영자는 "역대 최대 LNG선 발주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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