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진군립추모원 전경. [사진=울진군 제공]
총 229억원(국비 55억 원, 도비 12억 원, 군비 162억 원)의 예산으로 건립된 울진군립추모원은 경북 동해안 최초로 자연친화적으로 조성했으며 화장로 3기, 봉안당 5922기, 자연장지 6092기, 유택동산, 관리사무소, 주차장 등을 갖추고 있다.
당초 상반기 내 개원식을 가진 후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청명·한식을 맞아 개장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판단, 군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봉안당과 자연장지를 먼저 임시개원하고 추후 기반시설을 완벽히 갖춘 뒤 화장시설과 수목장림을 개원할 계획이다.
임시 개원되는 봉안당과 자연장지에 안치하기 위해선 반드시 화장된 유골이어야만 신청․접수가 가능하며, 이용료는 사망일 이전부터 6개월 이상 거주한 울진군민 개인 기준으로 봉안 60만 원, 자연장 60만 원이다.
이용 자격 및 이용료, 이용 방법은 ‘울진군 장사시설의 설치 및 운영조례’에 정하고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추모원 운영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와 더불어 울진군은 관광지 주변 및 도로변 환경조성을 위한 봄 꽃 8만본을 식재해,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에게 아름답고 쾌적한 가로환경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군은 울진읍 등 10개 읍·면의 연도변과 주요산림관광지인 에코리움 등 3개소에 팬지 등 3종(5색)의 봄꽃을 식재해 아름다운 꽃길을 조성하고 도심지 주변에는 꽃화분을 배치해 봄기운을 전달할 예정이다.
봄꽃을 시작으로 6월에는 여러 종류의 여름 꽃을 식재하여 울진군민들과 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움을 선사 할 계획이다.
박재용 산림힐링과장은 “도로변과 산림관광지 곳곳에 심은 화사한 꽃들을 보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장기화로 지친 군민들이 몸과 마음을 힐링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