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신동헌 광주시장 "광주형 그린 뉴딜 완성하고 신성장 동력 발전시킬 것"

2021-03-2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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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헌 광주시장.[사진=경기 광주시 제공]

"광주형 그린 뉴딜을 완성하고 신성장 동력을 발전시켜 나가겠다."

시 승격 20주년을 맞은 신동헌 경기 광주시장은 그간 각종 규제 속에서도 시가 눈부신 성장을 이루고 수도권 동부 중심도시로 비상(飛上)하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규제로 중첩된 도시 광주가 창의적 긍정성으로 시 승격 이후 차츰 발전해온 건 신 시장의 업무 역량이 미래를 내다보고 있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역발상 전략으로 규제 속에서도 성장을 거듭하는 경기 광주시의 모습을 기대하며 신 시장으로부터 주요성과와 계획을 한번 들어봤다.

다음은 신동헌 시장과 일문일답. 

◆ 광주시가 시승격 20주년이 갖는 의미는.

광주시는 20년 동안 많은 성장을 이뤘다. 도시와 농촌 지역 특색과 연령층 분포가 다양한 광주시에서 이러한 성장이 있을 수 있었던 건 엄격한 규제 속 시민들의 염원이 하나가 된 광주를 만든 것이다. 기업SOC시스템 운영평가에서 12년 연속 수상의 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것도 광주시의 부지런한 시행과 시민들의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광주시의 특색 있는 모습은.

광주시는 팔당호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무려 45년간 규제를 받았기에 미래 세대에도 그 짐을 지울 수밖에 없다. 이러한 규제는 친환경농산물 재배로 이어지기 때문에 광주시의 청정농산물 더욱 알리려 한다.

자연채와 막걸리 등 지역 친환경 농산물과 가공식품들을 한자리에 모으는 것이 로컬푸드플랜인데 지역에서 나오는 모든 친환경 농수산물을 한곳에 모이는 광주시 로컬푸드센터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모든 식재료가 어우러지는 쌈 문화를 광주시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계획은.

지역화폐를 발행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올해는 지역화폐 발행규모를 전년 대비 246억원 증가한 868억원으로 확대한다. 또 인센티브 10% 제공기간을 연중 추진하는 방법 등을 통해 자금유통 활성화와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이 살아날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가구 산업을 포함한 지역특화산업 육성과 공영개발 산업단지, 역세권 공공형 하이테크밸리 조성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구축하고 청년혁신타운 건립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전체 경제가 위축되면서 소상공인을 위해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한 착한임대인이 1000점포를 돌파했는데 착한임대인에게 인하율에 따라 재산세의 최대 100%까지 감면해 줄 방침이다.

◆ 앞으로 남은 광주시의 숙원사업은 무엇인가.

광주·곤지암 역세권 개발사업, 경안2지구·송정지구 도시개발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조화로운 도시환경을 조성함과 동시에 개발수요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교통인프라 구축을 위한 철도사업 또한 속도감 있게 해결해 나가려고 한다. 수서~광주 복선전철이 오는 2027년 개통을 앞두고 있는데 조기에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경강선 연장사업과 위례~삼동선 연장사업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고, 지하철 8호선과 연계한 분당~오포 철도사업도 검토 추진중에 있다.

아울러 민선7기 중 도시재생뉴딜, 신재생에너지 확산 기반사업 등 총 9개 사업에 민자포함 총 1100여억원을 들여 광주형 그린 뉴딜을 완성하고, 신성장 동력을 발전시켜 나가는 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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