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양지역 배·복숭아 평년보다 개화 빨라.[사진=청양군제공]
23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최근 농촌진흥청은 과수 만개기 예측 프로그램에 따라 배 품종 ‘신고’의 중부지방 개화 시기는 4~6일, 복숭아 품종 ‘유명’의 중부지방 개화 시기 또한 4~6일 정도 빨라질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는 청양지역 배꽃 만개시기에 대해 지난해보다 2~3일 빠른 4월 12일 전후, 사과는 4월 15일 전후로 예상했다.
개화 및 만개 시기가 빨라지면 갑작스런 저온피해나 병해충 발생에 대비해야 하므로 과수농가의 상시 예찰과 적기 방제가 중요해진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난겨울 강추위가 있었고 봄 기온 또한 예측하기 어려워 개화 시기 변동 가능성이 크다”면서 “한 해 농사를 좌우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날씨와 꽃눈 발육상태를 잘 살펴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청양군농업기술센터는 다음달 9일까지 바른 식생활 지도사 양성교육 수강생 3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식생활 지도사 양성교육은 다음달 13일부터 오는 6월 15일까지 매주 화요일 3시간씩 10회 이뤄지며 식생활의 개념, 편식, 생애주기별 식생활, 식품첨가물의 이해 등 이론교육과 취나물 쌈밥, 미니 버섯버거 만들기 등 실습교육을 병행한다.
교육은 청양군민 누구나 수강할 수 있으며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기술지원과 생활자원팀에 문의해 신청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바른 먹거리 선택과 바른 식생활은 건강을 유지하는 최고의 비결”이라며 “자신과 가족, 이웃의 건강생활 전도사가 될 수 있는 교육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