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유치 실현 가능할까

2021-03-2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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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전·충남·북, 대한체육회에 대회 유치신청서 제출

[그래픽= 대한체육회]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를 위해 충청권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대회 유치를 위한 관련 서류는 대회 개최계획서 및 요약보고서, 유치희망도시 이행각서, 유치희망도시 시설물 사용허가서, 충청권 공동유치 업무협약서 등이다. 지난 19일 충북도체육회에 관련서류를 제출했다.

충청권 공동유치 주관을 맡고 있는 충북도체육회는 관련 서류를 대한체육회에 서류제출 마감기한인 24일까지 제출할 예정이다. 충청권은 지난해 7월 공동유치 업무협약 체결 이후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기본계획수립 용역, 사전타당성조사 연구용역, 사전 설문조사 용역, 기본계획 감수용역 등을 마무리했다.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공동유치 당위성, 비전 및 콘셉트를 보완했으며, 향후 정부 승인과정에 필요한 사항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등 준비도 마쳤다.

대한체육회는 유치신청도시 선정을 위한 평가위원회 현지실사를 시작으로 국제위원회, KUSB 상임위원회, 이사회·대의원 총회 심의 절차를 거쳐 오는 5월말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신청도시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유치신청도시는 대한체육회와 협약서를 체결하고 향후 정부승인절차를 거쳐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에 한국을 대표해 유치신청서를 제출할 권한을 갖게 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대한체육회에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계획서를 제출한 만큼 충청권 4개 시도가 국내 유치신청도시 선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충북체육단체들은 지난 22일 ‘사랑의 헌혈’ 행사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충북도체육회와 도장애인체육회, 청주시체육회 직원 20여명은 이날 충북체육회관 주차장에 헌혈버스를 불러 단체 릴레이 헌혈에 나섰다. 이들의 헌혈봉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혈액수급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5차례에 이어 이번이 6번째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현재 국내 혈액보유량은 전체 4.1일분으로 관심단계(5일분 미만)에 이른다.

조경진 도장애인체육회 주무관은 “앞으로도 적정 혈액보유량 확보를 위해 두 달에 한 번씩 주기적인 헌혈 행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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