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씨엘, '주가 6%↑' 혈액선별 시장 진출 위해 투자금 405억원 유치

2021-03-19 10:04
  • 글자크기 설정
피씨엘이 코스닥 시장에서 강세다.

[그래픽=홍승완 기자]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피씨엘은 오전 9시 5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6.69%(2400원) 오른 3만7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3754억원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223위,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0.22배, 외국인소진율은 0.21%다.

피씨엘이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원재료 확보와 글로벌 혈액선별 시장 진출을 위해 405억원 투자금 유치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주가가 영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피씨엘은 전날 3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와 37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해 총 405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기관 등은 회사 성장성을 높게 평가해 이번에 총 405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발행조건은 37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의 경우 전환가액이 3만4765원이며, 표면이자율과 만기보장수익률은 각각 0%, 만기는 5년이다. 30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의 경우 전환가액은 3만2928원이며 전환으로 발행할 주식수는 9만1106주로 현 보통주 주식수 기준 0.9%다.

피씨엘 관계자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진단키트 생산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고, 유럽 등 수요가 많은 지역에 창고를 마련하고 신속하게 배송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여 서비스의 질을 높여 피씨엘 브랜드가치를 지속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혈액시장의 10% 점유를 목표로 글로벌 바이러스진단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주주와의 소통, 당사가 보유한 우수한 기술력을 기반한 여러 파이프라인들의 괄목할 만한 성과로 보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