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암병원 박종훈 원장, 국무총리 표창 수상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박종훈 원장이 ‘메디컬 코리아 2021 제11회 글로벌 헬스케어 & 의료관광 콘퍼런스’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박종훈 원장은 외국인 의료인 연수 및 개발도상국 나눔의료를 실천하고 지속적 국제 마케팅의 결과로 24개 글로벌 보험사, 11개 해외 정부기관 계약 체결을 통해 적극적 홍보 진행으로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 및 인지도 제고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박 원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세계 최고수준인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한다”며 “의술 뿐 아니라 철저한 안전을 기반으로 세계인이 신뢰하는 병원이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메디컬 코리아 2021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진행됐다.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의료 해외 진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 분야의 유공자를 선정해 표창한다.
◇서울성모병원, 코로나19 속 어려운 환자 지원 팔 걷어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국내 의료급여 수급자 등 경제적·심리사회적으로 어려운 상황이거나, 지역사회 내에서 치료받지 못하고 방치되고 있는 환자들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5일 병원은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총 31개 사회복지기관과 협약을 체결했다.
우선 상급종합병원에서 진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저소득층 대상자들의 진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 소재 천주교 유관 사회복지관 11개소와 개별적 협약을 진행, 의료급여 수급자의 외래진료비 자선지원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의와 협약을 체결, 미혼모 임산부 생활시설인 미혼모자가족복지시설(19개소)에서 보호 중인 미혼모 임산부의 안전한 출산을 지원한다.
아울러 서울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협약을 맺었으며, 의료지원과 함께 올해엔 청소년의 정서지원을 위한 문신제거 레이저치료비 지원사업도 함께 병행 지원한다.
◇세브란스 재활병원, CARF 국제인증 획득
세브란스병원 재활병원은 국제 재활 프로그램 CARF 평가에서 최고 수준인 3년 인증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CARF는 재활의료 서비스의 질을 평가하는 비영리 인증기관으로, 미국에 본부를 두고 각국의 재활프로그램에 대해 재활의료의 질적 수준을 평가하고 있다.
세브란스 재활병원은 올해 1월 13일부터 3일간 재활과 관련된 다양한 항목에 대해 평가를 받았다. 총 210개의 항목 중 209개 항목에서 '매우 우수'라는 평가를 기록했다.
평가는 조직의 미션과 비전에 따른 행정, 경영방식을 평가하는 세션1과 환자를 위한 재활 및 서비스 프로세스를 다루는 세션2, 입원환자 재활 프로그램을 평가하는 세션3으로 나눠 진행됐다.
세부적으로 세션1의 경우 리더십과 재활환자를 위한 전략계획, 법적 요건 충족, 위험관리, 직원 개발 및 관리, 환자의 권리, 접근성, 성과 개선 등으로 구성된다. 세션2는 환자의 지역사회 복귀에 중점을 두고 제공되는 자원과 서비스에 대한 명확한 정보 제공 등에 대해 평가한다. 세션3은 입원환자의 재활 프로그램에 대해 실질적 임상 평가가 이뤄진다.
특히 이번 시설 투어에서 평가단은 6층 로봇재활치료센터의 최첨단 로봇 재활의료장비와 가상현실(VR) 장비 등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병원 측은 전했다.
김덕용 세브란스 재활병원장은 "향후 세계인이 믿고 찾아오는 재활병원으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산차병원-고양문화재단, 여성암 예방‧관리 위해 맞손
일산 차병원은 고양문화재단과 지난 17일 상호협력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고양시 지역민들의 암 예방과 건강복지 증진, 문화사업 저변 확대 등 상호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중구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일산차병원은 지역 대표병원으로서 지역민들의 건강증진과 암 예방,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고양문화재단과 함께 주민들에게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최상의 의료서비스 뿐 아니라 문화예술과의 융합을 통해 사회에 공헌하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