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코스피, 미국 국채 금리 상승發 1%대 약세

2021-03-1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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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개장 이후 낙폭을 키우고 있다. 미국 국채 금리 급등으로 뉴욕증시가 흔들리자 그 여파가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코스피는 오전 9시1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4.99포인트(1.14%) 떨어진 3031.02을 기록 중이다. 장 시작과 함께 40포인트 가량이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포인트( 0.10%) 하락한 3063.01에 출발했다.

개인은 2833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826억원, 188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상위 종목들은 모두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 NAVER, 현대차 등은 1%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 LG화학, 삼성SDI, 카카오, 셀트리온 등은 2%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10년 만기 국채금리(수익률)이 1.7%를 넘기며 약세를 보였다.
18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53.07포인트(0.46%) 하락한 3만2862.30에 장을 마쳤다. 전날 사상 처음으로 3만3000선을 넘겼지만 다시 그 밑으로 내려왔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58.66포인트(1.48%) 하락한 3915.4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09.03포인트(3.02%) 급락한 1만3116.17에 거래를 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가 미-러 마찰 부각 및 프랑스의 경제 봉쇄 확대, 달러화 강세, 재고 증가 이슈 등으로 7% 넘게 급락한 점은 부담"이라며 "한국 증시는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인 요인들이 많은 가운데 미-중 고위급 회담 등을 감안, 하락 출발 후 조정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같은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9.66포인트(1.02%) 하락한 939.79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34% 내린 946.61에 출발했다.

개인과 기관은 98억원, 99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217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상위 종목들도 모두 하락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 펄어비스, SK머티리얼즈 등이 2%대 약세를 보이고 있고 씨젠은 3%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알테오젠, 에코프로비엠, 스튜디오드래곤 등은 1%대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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