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안전한 백신접종 위해 지역의료계와 ‘맞손’

2021-03-18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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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반응 응급 의료체계 구축 및 공동협력 과제 발굴 등 군민 안전에 ‘총력’

안전한 백신접종 위해 지역의료계와 ‘맞손’ [사진=서천군제공]

충남 노박래 서천군수가 지역 주민들의 안전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 18일 군수실에서 지역 의사회장, 의료기관장, 보건소장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공동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정부의 분기별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계획에 따라 서천군이 지역 실정에 맞는 계획을 수립하는데 있어 지역 의료계 대표 인사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사전 준비에 필요한 사항 등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노 군수를 비롯해 공경석 서천군의사회장과 신재승 서해병원장, 김재연 보건소장 등이 자리했다.

회의는 서천군과 의료기관의 공동협력 협약식을 진행하고, 서천군보건소 이진희 보건행정과장이 1분기 우선접종자 중 65세 이상 접종 계획과 2분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 개요를 설명했다.

이후, 노박래 군수 주재로 접종 계획에 따라 이상반응 대응지침, 인력 확보 방안 등 기관별 사전준비가 필요한 사항과 공동으로 추진해야 할 협력 과제들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최근 백신접종의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며 “무엇보다 중요한건 군민들이 ‘안전하다’고 느끼고 ‘안심’하면서 접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백신에 대한 신뢰가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속도를 정하는 만큼, 지역 의료계와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백신접종 상황을 확인하며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 군민들과 백신접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천군과 지역 의료계는 이날 협약에 따라 △군 백신예방접종 계획수립 등을 위한 의료자문 △예방접종 실시기준을 준수한 접종환경 구축 및 인력 지원 △투명한 백신 유통 및 보관, 폐기를 위한 시스템 구축 △백신접종 후 이상반응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의료 지원 △기타 인프라 구축 등 상호 협업이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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