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본, '주가 10%↑' 1500억원 규모 키네마스터 지분 보유에 '강세'

2021-03-1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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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본이 코스닥 시장에서 강세다.

[그래픽=홍승완 기자]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솔본은 오전 10시 3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0.15%(920원) 오른 99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2724억원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341위,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83배, 외국인소진율은 0.88%다.

키네마스터가 주가가 매각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이면서 솔본 주가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솔본은 키네마스터 주식을 241만주 가량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키네마스터는 지난 1월13일 조회공시 답변에서 "최대주주인 솔본 및 주식회사 솔본인베스트먼트, 주식회사 포커스신문사, 이혜숙, 임일택, 정재원, 김경중 등에 확인한 결과 보유한 당사 주식을 매각하기 위해 회계자문사를 추가로 선정했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당시 키네마스터 매각주관사인 노무라금융투자는 매각안내문(TEASER)을 준비하고 있었다.

키네마스터 주가는 올해 들어 120% 가량 상승하면서 시가총액이 8000억원을 넘어섰다. 키네마스터는 자체 개발한 동영상 편집앱 'KineMaster'를 운영하고 있다. 2013년 12월 출시한 KineMaster의 현재 월 이용자 수(MAU)와 일 이용자 수(DAU)는 각각 7000만명, 720만명이다. 키네마스터는 영상 편집 앱 시장 2위 업체로 글로벌 시장점유율 18%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과 인도 사용자가 가장 많다.

솔본은 키네마스터 주식 241만주 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키네마스터 주가 기준 1500억원 규모다. 특수관계인인 솔본인베스트먼트, 포커스신문사 등 특수관계인 지분을 포함하면 33.5%를 보유하고 있다.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고려하면 매각에 따른 현금성 자산 규모가 시가총액과 비슷해질 수 있다.

키네마스터는 지난해 매출액 298억원, 영업이익 42억원, 순이익 2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53%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206%, 390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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