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가전 세척서비스 시행...‘LG 팬덤’ 늘린다

2021-03-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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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제품 성능·상태 점검부터 세척·살균까지 한 번에

LG전자가 전문 인력을 활용한 가전 세척서비스를 통해 ‘애프터 서비스’ 시장 확대에 나선다.

18일 LG전자는 자사 제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LG 가전 세척서비스’를 최근 도입했다고 밝혔다.

LG전자 전문 엔지니어가 제공하는 세척서비스는 가전제품 성능·상태 점검, 세척·살균 등으로 구성된다.

유상으로 이뤄지는 서비스인 만큼 세척서비스에는 고압세척기, 스팀살균기, 자외선살균기 등 전문 장비가 동원되며 세척서비스를 통해 제품 수리를 받거나 소모품을 교체하면 2개월의 품질 보증도 제공된다.

제품을 분해하지 않고 세척서비스를 받길 원하는 고객은 세척 과정을 간소화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도 있다.

세척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는 제품은 현재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이며 LG전자는 앞으로 공기청정기, 의류관리기, 광파오븐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LG전자가 세척서비스를 도입하는 것은 가전제품 유지관리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높아진 것과 관련, 제품에 대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고객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세척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위생에 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최근 가전시장의 경향성을 반영해 세척서비스를 도입,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와 감동을 제공해 LG전자 팬덤 확보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복안이다.

세척서비스 신청은 전화 예약만 가능하지만 LG전자는 상반기 내에 가전관리 애플리케이션(앱) LG 씽큐를 통한 예약도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유규문 LG전자 CS경영센터장(전무)은 “고객들이 제품을 위생적이고 청결하게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가전 세척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여의도 LG전자 베스트샵 더현대 서울점에서 모델들이 LG 오브제컬렉션 체험존을 소개하고 있다.[사진=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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