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공공‧민간 지식재산 현장전문가 양성

2021-03-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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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특허청]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은 공공·민간부문의 지식재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식재산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디지털 경제 시대, 지식재산을 통한 글로벌 기술 강국 실현’ 비전 실현을 위한 이번 교육은 지식재산 인재 육성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1월 중순부터 3주간 시행한 지식재산 전문교육 수요조사를 토대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일정 및 장소, 교과목 등을 수요 기관에 맞춘 수요자 중심 맞춤형 과정으로 운영된다.

특허청은 최근 3년간(2018~2020년) 교육 수요 6개 기관에서 매년 평균 190건의 특허 출원과 140건의 특허 설정 등록을 진행했다. 단국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해 ‘스마트 사물인터넷(loT)디바이스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관련 기술을 민간 우수 기업에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충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은 보유 중인 건강기능성 식품 소재 기술과 외과수술용 의료기기 기술 4종을 관련 민간 전문 기업에 기술을 이전했다. 

올해 진행되는 지식재산 맞춤형 교육은 총 6개 기관 13회 이상의 교육이 진행된다. 지재권 기본과 활용 과목 강의가 운영되고, 실제 수강자 수준에 맞춘 강의내용으로 편성된다. 오는 4월 충남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울산과학기술원을 시작으로 5~6월에는 동의대학교·건설기계부품연구원, 한전KDN, 하반기에는 단국대학교 산학협력단 대상 맞춤형 교육이 진행된다.

이번 지식재산 교육은 기관의 우수한 기술을 특허로 출원할 수 있도록 지식재산 기본을 다지고, 핵심 특허들이 기술사업화로 연계될 수 있도록 했다. 수요기관 교육담당자와의 협의를 통해 오프라인 교육 운영때는 실습과 사례위주의 강의로 실질적·체감형 교육을 구현한다.

황호윤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은 "민관부문의 지식재산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활용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국가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지식재산의 기본 개념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체득할 수 있도록 체감형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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