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도시민들에게 농업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 봄부터 운영하는 도시농업 공영농장에 분양신청을 받은 참여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 경산시, 도시민들에게 농업활동 기회 제공
시는 지난달 분양신청 접수를 받아 선정된 참여자 294명을 대상으로 이달 15일부터 19일까지 농업인교육관 중강당에서 동물사랑농장, 청춘농장, 복지농장 등 각 테마별 20~50명 단위로 나눠서 교육을 진행한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농장의 주요시설 소개 및 편의시설 이용방법을 설명하고 농장이용 시 주의사항은 물론 친환경적 농장운영에 따른 화학비료 및 화학농약 사용을 지양하는 대신 유기농 비료 및 자재의 사용을 권장하는 등 참여자 준수사항에 대해 적극적이고 자발적으로 실천해 줄 것을 당부한다.
이번 교육을 주관하고 있는 김종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 우리 시에서 운영하는 도시농업 공영농장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쳐있는 도시민들에게 도심에서 벗어난 탁 트인 야외에서 농촌의 가치를 공유하면서 건강한 여가활동의 장의 역할을 해 코로나블루를 떨쳐버리는 촉매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경산시(시장 최영조)가 착한나눔문화 확산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나눔교육의 첫 수업이 지난 16일 경산중앙초 병설유치원에서 진행됐다.
이번에 실시하는 나눔교육은 지역 내 어린이집, 유치원에 전문강사들을 파견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나눔에 대한 의미와 실천을 알기 쉽고 전문화된 교육과정으로, 현재 25개소, 88반의 유치원이 신청을 했다.
정원채 경산시 복지정책과장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나눔교육을 듣고, 직접 체험해봄으로써 나눔의 의미를 깊이 새기게 되어 가깝게는 친구, 나아가서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천하게 된다면 경산시가 착한나눔도시로 한 발짝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눔교육은 교육을 희망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올해 12월까지 무료로 진행되며, 희망기관은 경산시청 복지정책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