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 매일동에 있는 목사고을시장 상인들은 비대면으로 상품을 홍보하며 매출을 늘리고 있다.
이 곳 상인회에 따르면 전남지역 전통시장으로는 처음으로 지난해 4차례 유튜브 형식의 온라인 판매를 시도해 2000만원 정도 매출을 올렸다.
상인들에게는 ‘가뭄에 단비’ 같은 성과다.
상품을 소개하는 중에 공연도 곁들여 왁자지껄한 전통시장의 분위기를 낸다.
그 결과 나주목사고을시장은 전국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성과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1월 전국 50여개 특성화 시장을 대상으로 평가한 것이다.
지난해는 중기부의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인 ‘문화관광형시장’에 선정돼 ‘왁자지껄 놀토장터’를 운영하고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을 벌이며 다양한 활로를 찾았다.
한재필 나주목사고을시장 상인회장은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5월부터 매월 유튜브 방송을 하며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를 늘리려고 한다.”며 “지역경제의 한 축으로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