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아태금융포럼] 이정문 “과열된 머니무브 대책 마련에 노력”

2021-03-1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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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치는 유동자금 상당 부분, 주식 등 자본시장에 집중"

"금융시장이 유동성 충격에 흔들리지 않고 건전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정문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더불어민주당)이 17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APFF 2021아시아태평양금융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1 아시아·태평양 금융포럼(APFF 2021)’ 축사에서 “과열된 머니무브(돈의 이동)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코로나19로 경제는 서서히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코로나 양극화와 불평등은 더욱 커지는 상황”이라며 “코로나로 인한 극심한 경기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해 전세계적으로 사상 유래 없는 초저금리와 유동성이 확대됐고, 각국이 본격적으로 돈 풀기 시작한지 약 1년이 지난 현재 우리나라만 해도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연간 통화량이 3000조를 넘어설 정도로 유동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이어 “넘치는 유동자금 상당 부분이 주식 등 자본시장에 집중되는 머니무브가 이어지면서 돈 관련 재표들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며 시장이 과열되고 있다”며 "국회에서도 그동안 많은 논의를 하며 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이번 포럼이 초유동성 양극화 시대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데 있어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저 역시 정무위원회 소속 국회의원으로서 오늘 논의된 내용들을 국회 차원에서 최대한 반영해 우리 금융시장이 유동성 충격에 흔들리지 않고 건전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의전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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