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서울시 유튜브 캡쳐]
서울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자가 10만명을 돌파했다.
서울시는 16일 오전 11시 코로나19 온라인브리핑에서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에서 10만1090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날 신규 접종자는 3216명이다.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15일 신규 57건을 포함 누적 1189건이다. 접종자의 1.2%이며 신고 사례 99.4%가 구토·발열·메스꺼움 등 경증이었다.
서울시는 1단계 접종에서 보류됐던 요양병원·시설의 65세 이상 입원자·입소자·종사자 등 약 2만6000명에 대한 접종을 다음 주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4월 첫 주에는 75세 이상 일반 노인을 시작으로, 65세 이상 고령층 일반인에 대한 접종도 시작할 계획이다. 75세 이상 노인 약 63만 명을 대상으로 한 접종은 지역예방접종센터를 통해 이뤄진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접근성을 높여 가까운 곳에서 쉽게 접종받으실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민들은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접종에 모두 참여하셔서 집단면역 형성이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시 신규확진자는 79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3만140명이 됐다. 지난달 28일 98명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100명대 신규확진을 보이다 16일만에 100명 아래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