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룩소프트 합작법인 ‘알루토’ 공식 출범...“거실의 경험, 자동차로”

2021-03-15 18:30
  • 글자크기 설정

15일 온라인 출범식...‘모빌리티 미래 재구상’ 이뤄질 듯

LG전자와 스위스 소프트웨어 기업 룩소프트의 합작법인 ‘알루토’가 15일(미국 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출범식을 열고 본궤도에 오른다.

이날 출범식에는 애덤 울웨이(Adam Woolway) 알루토 CEO, 김주영 알루토 CSO 겸 COO 등을 비롯해 박일평 LG전자 CTO, 드미트리 로스치닌(Dmitry Loschinin) 룩소프트 CEO 등 관계자들이 총출동한다.

본궤도에 오른 알루토는 ‘웹OS 오토 2.0’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콕핏,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승용차 호출 시스템 등의 상용화에 나선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미래 자동차 산업이 어떻게 변화할지, 그리고 그 패러다임의 전환 속에서 알루토의 역할을 제시하는 ‘모빌리티의 미래 재구상’과 관련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알루토는 출범식 안내문에 모빌리티의 미래 재구상을 비롯해 △자동차 내 디지털, 소비자 단위의 사용자 경험(UX) 구현 △차량으로 옮겨가는 거실 △성공적인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플랫폼의 성공을 위한 강력한 파트너십 구축 등을 언급해 이번 출범식의 주요 주제로 다룰 예정임을 시사했다.

Qt컴퍼니, 퀄컴, 마이크로소프트 등 알루토와 협력관계를 구축할 기업들도 온라인 출범식에 참석해 알루토의 출발을 함께 축하할 예정이다.

전기차 충전 플랫폼 관련 기업을 경영한 이력이 있는 울웨이 CEO가 “알루토는 웹 OS 오토를 통해 거실의 경험을 자동차로 이어주는 새로운 길을 열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힌 만큼 이날 출범식을 통해 어떤 청사진을 밝힐지 주목된다.

LG전자는 알루토 출범 외에도 △오스트리아 차량용 헤드램프 기업 ZKW 인수 △미국 데이터 분석 전문 스타트업 알폰소 인수 등 전장사업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24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개최 예정인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캐나다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와의 합작법인(JV) 설립을 위해 관련 사업 물적분할을 안건으로 다룰 예정이다.

새롭게 출발하는 알루토는 이와 같은 조직들과 유기적인 관계를 형성해 LG전자의 전장 사업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출범식은 한국시간으로 15일 밤 12시에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사진=알루토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