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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사곡동 국군묘지가 도내 최초로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됐다. [사진=경기 안성시 제공]
국가보훈처는 지난해 9월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등이 안장돼 있는 국립묘지 외의 장소를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자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 19일 시는 사곡동 국군묘지가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실태조사서 및 지정요청서를 경기동부보훈지청에 제출했으며, 도내 시·군 최초로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된 것이다.
앞으로 사곡동 국군묘지는 ‘안성 사곡 국가관리묘역’으로 명칭이 변경되고, 국가보훈처에서 환경정비 및 보완공사를 하는 등 국립묘지에 준하는 수준으로 관리될 예정이다.
이창호 전몰군경유족회안성시지회장은 “안성시 사곡동의 국군묘지가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돼 영광"이라며 "6.25전사자들을 대신해 안성시와 국가보훈처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도내 최초로 국가관리묘역이 지정된 것은 지자체와 유족회가 함께 뜻을 모아서 이뤄낸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보훈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성시 사곡동 국군묘지에는 6.25전쟁에서 사망한 전몰군경 58기가 안장돼 있으며, 합동위령비가 설치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