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시가 올해 우선적으로 3개소 읍・면・동을 선정해 '읍・면・동장 주민추천제'를 처음으로 추진한다. [사진=경기 평택시 제공]
‘읍・면・동장 주민추천제’는 읍・면・동장 직위를 내부 공무원에게 공모해 주민추천 방식으로 선발・임용하는 공모제이다.
각 읍・면・동 인구수에 따라 50명에서 200명으로 이뤄진 주민투표단이 읍・면・동장 직위에 공모한 공무원을 대상으로 평가・투표해 적합한 후보자를 임용권자인 시장에게 추천한다.
시는 대상 읍・면・동 선정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읍・면・동으로부터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각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는 주민 및 지역 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해 오는 31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시는 올해는 3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읍・면・동장 주민추천제를 추진할 계획이며, 신청한 읍・면・동을 대상으로 심사 및 평택시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친 후 대상 읍・면・동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다만 신청 읍・면・동이 없는 경우에는 남부・북부・서부 권역별로 1개 읍・면・동을 지정해 추진할 방침이다.
읍・면・동장 직위에는 공모일 기준 5급 공무원과 5급 승진 사전 의결된 6급 공무원이 공모할 수 있다.
주민 투표 및 추천과정을 거친 후 오는 7월 평택시 정기인사 시 읍・면・동장으로 최종 임용되고, 임용된 후에는 실적 가점 및 승진 시 우대, 인력지원 등 우대조치가 부여된다.
박경민 총무과 주무관은 “읍・면・동장 주민추천제 시행으로 주민자치 실현과 읍・면・동 행정의 역동성이 강화돼 시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처음 시행하는 제도인 만큼, 발생하는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평택시는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농업인 정보화 교육을 온라인 비대면 교육(ZOOM)으로 전환해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총 7회에 걸쳐 농업인 32명을 대상으로 ‘SNS 인플루언서 마케팅’과정으로 진행됐다.
주요 교육은 네이버 블로그 생성 및 편집, 사진·동영상 편집, 다양한 SNS 활용 등 농산물을 홍보할 수 있는 핵심 방법이 소개됐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마케팅 기술 필요성이 급증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의 온라인 마케팅 기술이 활성화 되어 농가소득 증대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SNS 인플루언서 마케팅’ 교육은 농산물 e-마케팅 확산에 선도적 역할을 실천하는 우수 농업인 블로거 및 SNS인플루언서 육성을 목적으로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