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돈 시장 "의왕시민이 꼭 필요한 지원 받도록 복지사업 펼쳐나갈 것"

2021-03-1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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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왕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 운영 시작···‘아동친화 예산서’도 발간

김상돈 의왕시장.[사진=의왕시 제공]

김상돈 경기 의왕시장이 15일 "지속적으로 생활이 어려운 시민들이 적기에 꼭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복지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김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실직, 폐업, 소득감소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식품·생필품을 제공하는 경기 의왕 먹거리 그냥드림코너를 운영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김 시장은 "식품, 생필품 등이 절실한 시민들이 경기 의왕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를 통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받기를 바란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의왕시새마을회 주관하에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부곡스포츠센터 1층에 매장을 열고 15일부터 운영에 들어가며, 운영시간은 주 3회(월·수·금), 오후 1~5시까지로, 오는 26일까지 2주간 시범 운영된다는 게 김 시장의 전언이다.
 

[사진=의왕시 제공]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매장 방문 시 먹거리와 생필품을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매장을 찾아 이용신청서를 작성하면 되며, 별도 조사과정 없이 이용할 수 있고, 무한돌봄센터와 연계된 복지서비스 모니터링 상담을 통해 추가적인 지원도 가능하다.

이번 ‘경기 의왕 먹거리 그냥드림코너’는 시민들의 기부와 후원으로 운영되며, 후원받은 물품은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투명하게 사용된다.

이와 더불어 의왕시는 올해 아동을 위한 예산이 적절하게 확보됐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아동과 직-간접적으로 관련 있는 257개 사업 예산을 분석한 ‘아동친화 예산서’를 발간했다.

아동친화 예산서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한 구성요건 중 하나로 2021년 본예산을 6가지 아동친화도 영역(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의식,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환경, 가정환경)으로 나눠 분석했기 때문에 의왕시 아동관련 사업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올해 아동친화사업 규모는 총 1033억원으로 전체 예산대비 24.2%를 차지하며, 아동 1인당 예산은 연 338만원으로 전체인구 1인당 예산액인 연 231만원에 비해 46.3%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재원별로 아동예산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시비 483억원(47%), 국비 346억원(33%), 도비 204억원(20%) 순으로 의왕시 자체예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아동친화도 영역별 예산규모는 △보건과 사회서비스 48.6% △교육환경 12.4% △주거환경 15.6% △놀이와 여가 15.7% △안전과 보호 6.5% △참여와 시민의식 1.2%로 파악됐다. 특히 작년에는 비중이 낮던 3개 영역(놀이와 여가, 안전과 보호, 참여와 시민의식) 예산이 9.9%에서 23.4%로 눈에 띄게 많아진 것은 부족한 아동친화도 영역의 정책을 강화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아동친화예산의 양적 확대만큼 사업계획과 실행 시 아동 참여권 실현도 중요하니 아동에게 미치는 영향이 큰 사업은 반드시 아동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하는 체계가 구축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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