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 시인을 기리기 위한 음악제와 시화공모전이 열린다.
서울특별시 종로구는 6월 5~6일 진행하는 '2021 윤동주문학제'를 앞두고 '제7회 전국 윤동주창작음악제'와 '제8회 전국 청소년 윤동주시화공모전'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신청은 오는 4월 6일까지 종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지원 서류를 다운로드해 음원 또는 연주 동영상과 함께 윤동주문학관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음원심사와 예선심사를 거친 뒤 본선은 오는 5월 29일 윤동주문학관 시인의 언덕에서 개최된다.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대상·금상·은상·동상 각 1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음원 제작 등 기회와 대상 500만 원, 금상 300만 원, 은상과 동상은 200만 원과 100만 원의 상금 그리고 상패를 수여한다.
전국 청소년 윤동주시화공모전은 시인의 문학 사상과 민족사랑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열린다. 중·고등학생(동등 자격자 포함)을 대상이며 참여를 원한다면 시인의 작품을 주제로 한 4절(39cmX54cm) 크기 시화 작품과 응시 원서를 오는 4월 27일까지 윤동주문학관으로 방문 또는 우편 제출하면 된다.
중등부와 고등부를 구분해 대상·금상·은상·동상·가작 등 총 3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시상식은 오는 6월 5일 윤동주문학관 시인의 언덕에서 개최한다. 수상자들에게는 시화전 작품 전시 및 작품집 발간 혜택이 주어진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만 원을, 금상 수상자는 상금 30만 원, 동상과 은상은 각각 20만 원과 10만 원을 전달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윤동주 시인은 더 이상 우리 곁에 없지만 그의 시는 여전히 남아 많은 사람들에게 내일을 기대케 하는 희망과 위로를 건네고 있다"며 "시인의 삶과 정신을 기리는 이번 창작음악제와 시화공모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