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AP AFP EPA 로이터]
쿠데타를 일으킨 미얀마 군부에 저항하는 시위대의 사망자 수가 100명을 넘어서며 격해지고 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미얀마 정치범지원협회(AAPP)는 군부 쿠데타에 반대하는 시위대에 대한 군정의 폭력 진압으로 14일에만 최소 38명이 숨졌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이날 오후 미얀마 군정은 양곤의 흘리잉타야와 쉐삐따 등에 계엄령을 내렸고, 이 지역을 중심으로 사망자가 많이 쏟아졌다. 홀라잉타야에서 최소 22명 숨졌고, 부상자 20명 중 3명이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달레이 제2도시에서는 여성 1명이 숨지고, 바고에서는 2명이 사망했다.
또 미얀마 국영 MRTV는 미얀마 군부에서는 시위대와 충돌해 흉부에 부상을 입은 경찰 1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