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적극 나서

2021-03-1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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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외식업계 소상공인 경제 회복 위한 ‘함께시켜 일단시켜 OK 속초’ 챌린지 추진

외국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서비스 개선 앞장, 영·일·중 3개언어 안내 스마트기기 충전대 무료 운영

 

속초시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의 회복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한다. [사진=강원 속초시 제공]

속초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다양한 사업 및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먼저 시는 강원형 민관협력 배달앱 ‘일단시켜’ 이용활성화 및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외식업계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기관·단체장들과 함께 ‘함께시켜 일단시켜 OK 속초’ 캠페인을 본격 추진한다.

오는 17일부터 오는 7월까지 매주 수요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챌린지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김철수 속초시장이 1호 챌린저로 참여하고, 이후 두 명씩 다음 참여자를 지정해 총 31명이 챌린지에 참여학 된다.

오성봉 경제정책담당은 “강원도 및 앱 개발·운영사와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앱 이용 불편사항을 지속 개선하고, 홍보를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출시한 ‘일단시켜’는 중개수수료와 입점비, 광고비가 없어 그동안 민간배달앱을 사용해오던 외식업계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속초시에는 현재 425개 업체가 가맹 등록했고 배달 준비를 마친 272개 업체가 운영 중에 있다.
 

왼쪽부터 속초시외버스터미널, 고속버스터미널, 갯배St에 설치된 스마트기기 무료 충전대. [사진=강원 속초시 제공]


또한 외국인 관광객 관광교통 편의 증진을 위해 교통거점 및 다중이용시설인 시외·고속버스터미널과 갯배St 3개소에 ‘스마트기기 충전대’를 무료로 운영한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공모사업인 지역 관광교통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설치된 스마트기기 충전대는 동시에 20개 스마트폰을 고속 충전할 수 있으며,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안내 지원된다.

이명애 관광과장은 “올해 통역기 구입, 버스 내 LED 다국어 안내시스템 구축, 디지털 교통정보 제공을 위한 전자지도 및 QR코드 제작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외국인 관광객 방문을 대비해 맞춤형 관광교통 인프라를 조성하고 관광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선제적 관광마케팅을 펼쳐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도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 버스정류장 외국어 안내표기, 외국인 관광택시 확대 및 서비스 개선을 위한 홍보책자, 홍보물품을 제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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