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박 시장은 "철산도서관이 오는 31일까지 마을방송 제작지원 사업 와글와글 철산쌀롱 참여자를 뽑는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와글와글 철산쌀롱은 주민이 직접 마을 이야기를 영상과 라디오 콘텐츠로 만들어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방송 제작교육과 전문장비(카메라, 조명, 마이크 등), 시설(녹음·영상 스튜디오, 회의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만 18세 이상 광명시민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박 시장은 서류와 면접 심사를 통해 유튜브·팟캐스트 제작팀 각 2팀(팀별 8명)을 선발하되, 선발된 팀은 합격 발표일부터 12월 31일까지 광명시 마을방송 시민제작팀으로 활동하게 된다고 말한다.
철산도서관은 4월 방송제작 기초교육 과정을 거쳐 5월에는 실제 방송을 제작하고 시험 송출할 계획이다. 또 전문 강사의 멘토링을 지원해 방송을 안정적으로 내보낼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광명시 시민감사관들이 하안2동 종합감사에 투입됐다.
광명시는 작년 11월 시민이 시정에 적극 참여하고 시정 감시기능도 강화하고자 일반분야 시민감사관 32명을 위촉하고 시민감사관 간 활발한 소통을 위해 권역별 5개 분임을 구성했다.
5개 분임 중 하안권역 시민감사관들은 8일 하안2동 종합감사에 처음 참여했다. 이들 시민감사관은 하안2동 주민세 환원 마을사업인 철망산 둘레길 조성과 하안2동 리모델링 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의견을 나눴다.
종합감사에 투입되기 전에 시민감사관들은 광명시 청렴감사팀장으로부터 감사 방향과 시민감사관 역할 등에 대한 사전교육을 받았다. 시민감사관들은 “광명시정을 이해하는데 오늘 시정 설명과 현장방문이 많은 도움이 됐다”며 “시민 입장을 대변해 앞으로 시민감사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시민감사관은 전문분야와 일반분야로 구분돼 있으며, 일반분야 시민감사관은 감사활동 참여는 물론 수시로 민생관련 각종 여론을 수렴하고 공익제보, 불합리한 제도, 관행 개선 건의 등 시정 감시자로서 역할을 맡는다. 광명시는 네이버에 카페를 개설해 시민감사관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있으며, 분임별 시민감사관 활동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광명시는 2020년 감사원에서 주관하는 자체감사활동 심사(2019년 실적)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 기관으로 선정돼 감사활동 우수성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