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시지바이오]
시지바이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D 프린팅 환자 맞춤형 의료기기 '특수재질두개골성형재료'의 품목 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허가받은 의료기기는 두개골 및 상·하악의 재건을 위해 사용되며, 우수한 생체적합소재로 널리 알려진 PCL(poly ε-caprolactone)과 기존 허가 제품인 특수재질 추간체유합보형재(제허14-592호) 및 인공광대뼈(제허 18-236호)에 사용된 고강도 생체활성 세라믹 소재 BGS-7을 혼합한 복합소재를 원재료로 사용한다.
기존 동종 제품이 체내에 녹아 없어지는 생분해성 소재로 구성된 반면, 시지바이오가 개발한 제품은 뼈와 결합력이 좋고 체내에서 녹지 않는 생체활성 세라믹 소재(BGS-7)를 함유했다. 이를 통해 형상을 유지하면서 뼈와 직접 붙어, 회복과정에서 이식재 분해로 인한 이식부위 축소와 같은 기본 제품의 부작용을 중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이사는 "3D 프린팅을 활용한 의료용 임플란트는 환자 맞춤형 제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미 해외에서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는 분야"라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높은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지속 개발하여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