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은 "광명시는 관내 청소년에게 풍부한 학습경험을 제공하고, 학생 중심의 맞춤형 교육과정 실현을 위해 고교학점제 전면시행에 앞서 올해부터 광명형 고교학점제를 선도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광명형 고교학점제 마을캠퍼스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적성을 찾아가고 올바른 진로와 미래설계를 할 수 있도록 교육청은 물론 지역사회와 연대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공공성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박 시장은 광명교육지원청과 함께 오는 2025년 교육부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과 2022년 경기도교육청 시행에 앞서 고교학점제를 2021년 1학기부터 선제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2021년 고교학점제 운영을 위해 교과중점학교·특성화고 등 총 11개 고교에 교과학점 운영비와 온라인교실 구축비로 총 7억 원을 지원하고, 관내 청소년의 진로적성 계발을 위한 학생 맞춤형 진로 진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고교학점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관내 청소년에게 다양한 학습경험 제공하고, 학생의 교육과정 선택권 강화 차원에서 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과목을 마을 전문기관과 협력, 정규 교육과정으로 운영하는 광명형 고교학점제 마을캠퍼스도 전격 운영하기로 했다.
마을캠퍼스에 참여하는 기관은 기형도 문학관, 문화재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미디어센터 등 총 4개 기관으로 문예창작입문, 연극의 이해, 상당심리, 영상제작의 이해 등 4개 과목을 개설·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학생들은 원하는 교육과정을 신청하고 매주 수요일 마을캠퍼스로 이동해 수업을 이수하면 학점을 인정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