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시에 따르면 민선7기 공약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이라는 시정비전으로 안전, 상생, 존엄, 생태, 혁신, 협치 등 6가지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100대 공약사업 112개 세부실천과제는 지난해 말 기준 95.6%가 정상추진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민선7기 공약사업을 살펴보면 추진완료 21개(18.8%), 이행 후 계속추진 51개(45.5%), 정상추진 35개(31.3%), 일부추진 3개(2.7%), 기타 2개(1.8%) 등으로 나타났다.
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상황 속 공약실천 소통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비대면 화상회의를 조기에 도입한데 이어 공약이행평가단인 ‘안산시 협치협의회’를 통해 공약사업을 집중 진단하고, 해결책을 마련하는 등 시민과 함께 혼신의 역량을 집중했다.
특히 지난해 국내 최초 유럽평의회로부터 상호문화도시로 선정 후 이어진 지수 평가에서는 노르웨이 오슬로, 덴마크 코펜하겐, 아일랜드 더블린에 이어 세계 4위를 달성함으로써, 글로벌 도시로의 입지도 키운 상태다.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위기 상황에서는 무려 세차례에 걸쳐 생활안정지원금을 지원했고, 올해도 안산화폐 ‘다온’을 지속적으로 확대·발행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경제에 활력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민간공유자전거 카카오바이크 시스템 도입, 초고속 무료 공공 와이파이망 구축, 공공형 에너지 슈퍼마켓 설립으로 혁신적인 공유사업 추진과 시민의 편리한 생활을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민선7기 안산시는 따뜻한 복지실현과 ‘아이 낳고 살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출생축하금 확대, 외국인 자녀 유아 학비 지원, 품안애(愛) 상해 안심보험 도입을 이뤄냈으며, 올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내버스 무료이용 카드 지원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2020년 하반기를 대상으로 한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8000만 원도 확보했다.
시는 2019년 신속집행 최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지난해에도 전년대비 2.04%포인트 상향 집행된 집행률 91.1%를 달성하면서 2년 연속 재정집행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낸 것이다.
이를 통해 확보한 8000만원은 주민생활 및 안전과 밀접하게 연관된 사업 추진을 위해 집행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침체가 예상되는 시기에 일자리 창출과 서민 생활 안정, 사회간접자본 확충 사업에 대한 예산을 중점적으로 집행, 신속·효율적인 공공지출로 지역경제 활력에 행정력을 모았다.
또 이진찬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신속집행 추진단을 꾸려 재정집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주요사업 집행카드 작성과 집행책임관제 운영 등 신속 집행 로드맵도 작성했고, 주 1회 이상 정례적으로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집행 부진 사업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도 했다.
윤화섭 시장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신속한 재정집행이라는 강력한 정부 정책기조에 온 힘을 다해 노력한 결과 성과로 나타났다"면서 “올해는 코로나19 위기를 조기극복하고 강한 경제회복을 위해 일자리 사업과 투자활력을 높이는 등 취약계층 보호와 생활안정 사업에 예산을 중점 집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