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와이파워, '9%↑' 글로벌 건설장비 호황 기대감에 '강세'

2021-03-1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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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와이파워가 코스피 시장에서 강세다.

[그래픽=홍승완 기자]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디와이파워 주가는 오전 9시 2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9.15%(1400원) 오른 1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1844억원으로 코스피 시장에서 579위,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00배, 외국인소진율은 6.14%다.

교보증권은 지난 9일 디와이파워에 대해 금리인상 국면에서 경기민감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중국 등 글로벌 건설장비 호황에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김민철 교보증권 연구원은 "매출 비중 70%에 달하는 중대형 굴삭기 등에 들어가는 유압실린더를 제조해 글로벌 건설장비 회사에 납품하고 있다"라며 "중대형 굴삭기 수요 증가 요인은 인프라 건설 등 건설경기 호조 및 원자재 가격 인상에 따른 자원 개발용 굴삭기 수요 증가 등이다"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금리인상 국면에 인플레이션 헤지 목적으로 경기민감주에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이면서, 디와이파워 주가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 중국의 인프라 투자, 글로벌 건설경기 회복, 비용구조 효율화 등을 지목했다.

올해 디와이파워 예상 실적은 매출액 3520억원, 영업이익 405억원으로 전망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 15%, 14% 상승한 수치다. 김 연구원은 "영업이익 기여도가 높은 중국 강음 법인 매출 비중 증가에 따른 성장이 예상된다"며 "해당 법인은 운송 비용 및 원자재 수급 비용이 낮아 높은 마진율을 유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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