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성구(김대권 구청장, 오른쪽)는 10일 주민들의 인권 보호를 위해 정상환 변호사(왼쪽)를 수성구인권자문변호사로 위촉했다. [사진=대구수성구 제공]
수성구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계층 간 갈등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주요 정책 추신 시 발생할 수 있는 인권침해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인권 고문변호사 제도를 운용한다.
정상환 변호사는 인권 분야 전문가로 대구 출신이다. 경북대사대부중, 능인고, 서울대 법대, 컬럼비아대 로스쿨을 나왔다.
정 변호사는 대구지검 특수부장, 서울중앙지검 부장, 주미한국대사관 법무 협력관(외교관)을 거쳐 수원지검 1차장, 부천 지청장을 지냈다. 이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차관급)을 역임했다.
정상환 변호사는 수성구인권자문변호사로 위촉돼 2년 동안 인권 친화적 사회문화 조성을 위해 지역 내 각종 인권정책 관련 자문, 직원과 주민 대상 인권특강 등을 실시한다.
정상환 변호사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구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수성구의 인권 관련 정책 수립에 법적 조력을 제공하는 등 수성구의 인권 진작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인권에 대한 축적된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인권친화도시 수성구로 한 단계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