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시의 코로나19 예방접종 기관에서 접종 대상자에게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사진=김천시 제공]
10일 김천시에 따르면 시는 코로나19 퇴치를 목적으로 전 시민의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접종을 실시한 결과 지난 9일 기준 1117명이 예방 접종을 완료했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코로나19 예방 접종 대상은 65세 미만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종사자와 입소자, 고위험의료기관 보건의료인, 코로나19 환자 전담치료기관 및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을 대상으로 접종을 진행하고 있으며, 접종 동의율은 평균 87.0%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코로나 19 접종률은 전국이 49.8%인 가운데 경북도는 51.5%이며, 김천시는 현재 50.2%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이달 10일~23일까지 의료기관 자체 접종, 보건소 방문 접종 등을 통해 1200여명에게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며, 이후 65세 이상 및 일반인 대상 접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지역 내 42개소 위탁의료기관에서, 모더나, 화이자 백신의 경우 예방접종센터인 국민체육센터로 나누어 접종할 계획이다.
한편 각종 홍보매체를 통해 보도되고 있는 바와 같이 코로나19 예방접종 후에는 접종부위 통증, 부종 등 국소반응과 발열 피로, 두통, 근육통 등 전신 반응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접종 후 통상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다. 대부분 2~3일 이내 사라지지만 김천시에서는 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이상반응에 즉각 대처하고자 지역 내 종합병원 및 119 구급대와 핫라인 구축 등 신속대응체계 시스템을 마련해 두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김충섭 시장은 “코로나19가 국내에 발생한지 벌써 1년이 훌쩍 지났다”며 “예방접종을 통한 면역력 형성으로 김천시민들 모두가 코로나 발생 이전의 일상생활로 돌아갈 날을 기대하면서, 전 시민이 안전하게 접종을 완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